손연재 은퇴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손연재이길래 무슨일인가 살펴 보았다.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23 연세대) 은퇴

17년동안 얼마나고생이 많았을까.

오늘 21일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 은퇴를 결심하고 심경 고백을 했다고 한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4위를 끝으로, 은퇴를 결심하는데 있어서 정유라사건의 특혜 의혹때문에 여파도 조금은 영향을 미쳤을꺼같다. 안타깝다. 어린나이에 멈추는 결정을 했다는게,,,

메달은 이미 딴거나 마찬가지인 유니버시아드 출전까지 포기했다. 네티즌들의 특혜 의혹으로 인한 비난.

그동안 열심히한 노력은 거짓이 아니지 않는가.

날개가 일찍 접혔다는것에 대한 안타까움만 남을뿐이다.

<사진출처: 손연재 인스타그램>

손연재 인스타그램 심경

끝나서 너무행복했고

끝내기 위해서 달려왔다.

그래도 울컥한다.

아쉬움이 남아서가 아니다.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는다.

17년동안의 시간들이 

나에게 얼마나 의미있었고

내가 얼마나 많이 배우고 성장했는지 알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는 단순히 운동만한게 아니다.

더 단단해졌다.

지겹고 힘든 일상들을 견뎌내면서

노력과 비례하지않는 결과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당장이 아닐지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노력은 결국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다.

끝까지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하고

그 어떤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믿는 방법을 배웠다. 

지금부터 모든 것들이 새로울 나에게 리듬체조를 통해 배운 것들은 그 어떤 무엇보다 나에게 가치있고 큰 힘이 될거라 믿는다.

은은하지만 단단한 사람이 

화려하지않아도 꽉 찬사람이

이제는 나를 위해서

하고싶은것들 

해보고싶었던 것들 

전부 다 하면서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와 같이 걸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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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출처: YouTube Channel 'Pleiadians caballero de plata>